세상을 바꾼 예술(12) 정태영 작가 '댄서의 흔적'
인간의 희노애락 삶. 댄서의 동작.시공간 변형 리얼리즘 업그레이드.
정태영이 2020년 유럽 마스크국제비에날레에서 수상한 '댄서의 흔적'은 리얼리즘에 기반한 사진예술이 어떻게 시간과 공간을 변형시켜 인간의 삶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가를 보여준다.
다음은 그가 수상하고, 그 작품 제작과정을 당시 설명한 글이다.< < < 유럽의 2020 마스크 국제비엔날레에 저 정태영의 작품 2점이 수상하여 2월 21일 부터 the Cerkno Museum에서 전시에 들어갑니다.
작품은 댄서의 흔적(traces of a dancer)과 그녀의 휴식(her rest), 그녀의 휴식은 국내 전국대회서 가작을 받은 거고, 댄서의 흔적은 이번 2020마스크 비엔날레를 위한 신작입니다.마스크 비엔날레를 위한 14회 국제사진전시 이번 대회는 fiap(국제사진예술연맹)가 인준하여 세계사진계의 별들이 총 출동했는데, 조직위에 따르면 36개국 2,384점이 출품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특히 주제전시인 마스크 분야에 한국인으로 혼자 수상하여 감격이 더 큽니다. 그녀의 휴식은 오픈 칼라분야 수상작입니다.마스크 비엔날레는 세계 곳곳의 탈, 마스크, 복면 등을 특화한 아주 예술적인 분야인데, 이번 출품을 전시하면서 무척 고민했답니다. 제 자존심상 탈이나, 복면, 페인팅 등의 2차원적 미학보다 나름대로의 철학을 담고 싶어서인데.제 작품이 과연 채택될까 고민을 했죠.
인생의 흔적, 괘적은 때론 화려하고, 때론 좌절감에 휩쌓입니다. 그러한 과정을 겪으며 나아가는 과정, 노력의 과정을 담고 싶어 만들어낸게 이번 작품입니다. 인생의 한 때는 제 작품처럼 희미하게, 때론 마스크를 쓰고 싶을 정도의 열등감에 시달리다가 우리는 땀의 결정체를 얻게 됩니다.
정태영미술관 제공
인생의 흔적, 괘적은 때론 화려하고, 때론 좌절감에 휩쌓입니다. 그러한 과정을 겪으며 나아가는 과정, 노력의 과정을 담고 싶어 만들어낸게 이번 작품입니다. 인생의 한 때는 제 작품처럼 희미하게, 때론 마스크를 쓰고 싶을 정도의 열등감에 시달리다가 우리는 땀의 결정체를 얻게 됩니다.누구에게나 '마스크의 나'가 있습니다.아주 철학적인데 심사위원들이 그 내면을 이해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채택해주셨습니다.사진은 한 컷인데, 장노출기법입니다.
보통 회화장르의 그림보다 기획 제작 구성 비용이 수배가 더 들어갑니다. 덧칠하지 않고, 무대, 조명, 모델 등이 총 동원되기 때문입니다. 심사과정은 대형 스크린에 작품들을 투사시키고, 심사위원들이 작품을 검토하고 첨부한 사진처럼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며, 모든 것은 녹화보존됩니다.전시는 2020년 2월 21일 오후 6시슬로베니아 the Cerkno Museum. 에서 오픈합니다.유럽의 2020마스크국제비엔날레 채택작인 정태영 작 댄서의 흔적은 우리네 삶입니다. > >
심사모습
